ABC리얼티(주), ‘동남권기업거래소’ 출범 “지방 중심 M&A 허브 목표”

ABC리얼티(주)가 지역 밀착형 M&A 중개 플랫폼 ‘동남권기업거래소’를 출범한다고 밝혔다. 수도권 중심의 기존 M&A 생태계에서 벗어나, 부산·울산·경남(부울경)을 중심으로 한 지방 중소기업 맞춤형 거래 허브로 기능하겠다는 계획이다.

‘동남권기업거래소’는 특히 가업 승계나 대표자의 은퇴 등으로 M&A를 고려하는 중소형 기업들을 대상으로, ‘스몰딜(Small Deal)’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. 거래 규모가 작아 수도권 대형 중개 기관의 관심을 받기 어려웠던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이 될 전망이다.

또한 단순한 인수합병 중개를 넘어, 자금 조달, 스팩(SPAC) 상장, 기업 보유 부동산 자문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도 갖췄다. ABC리얼티(주)는 관련 전문 라이선스와 전담 인력을 확보해, 기업 성장 전 주기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.

지방에 본사를 둔 ‘동남권기업거래소’는 지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, 빠른 대응과 밀착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. 수도권 소재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, 지역 내에서 직접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지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작용하고 있다.

ABC리얼티(주)는 향후 서비스 지역을 대구·경북 등 영남권 전역으로 확대해,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실질적인 M&A 및 기업 성장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.

ABC리얼티(주) 관계자는 “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M&A 및 기업 금융 자문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”며, “동남권을 넘어 영남권 전체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다음 성장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겠다”고 말했다.

한편, 동남권기업거래소는 정식 출범 이후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맞춤형 자문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.

[출처] 시사매거진